요한계시록 3장: 마지막 세 교회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

요한계시록 3장은 아시아에 있는 마지막 세 교회, 즉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예수님의 편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교회에 대한 칭찬과 책망, 권면과 약속을 통해, 예수님은 그들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고 회복을 촉구하십니다. 이 글에서는 요한계시록 3장의 내용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 그 의미와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주는 교훈을 알아보겠습니다.

1. 사데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 (요한계시록 3:1-6)

1.1 책망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요한계시록 3:1)

예수님은 사데 교회를 강하게 책망하십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살아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영적으로 죽어 있었습니다. 이는 사데 교회가 외적으로는 활동적이었으나 내적으로는 생명력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1.2 권면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느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임하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요한계시록 3:2-3)

예수님은 사데 교회에게 깨어 일어나 남아 있는 생명을 굳건하게 하라고 권면하십니다. 또한, 그들이 처음 받은 말씀을 기억하고 지키며 회개할 것을 촉구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께서 도둑같이 갑작스럽게 오실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1.3 약속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요한계시록 3:4-5)

예수님은 끝까지 신실하게 믿음을 지킨 자들에게 흰 옷을 입히고, 생명책에서 그 이름을 지우지 않으며, 하나님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2.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 (요한계시록 3:7-13)

2.1 칭찬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요한계시록 3:7-8)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의 신실함을 칭찬하십니다. 그들은 적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며, 그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빌라델비아 교회가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하게 믿음을 지켰음을 의미합니다.

2.2 약속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하는 자들 중에서 며칠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요한계시록 3:9-10)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회가 끝까지 신실하게 예수님의 말씀을 지켰기 때문에, 그들을 시험의 때에 지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또한, 그들이 사탄의 회당으로부터 공격을 받을 때, 그들을 변호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2.3 권면과 약속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요한계시록 3:11-12)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그들이 가진 것을 굳게 잡아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라고 권면하십니다. 또한, 이기는 자에게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고, 하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살렘의 이름, 그리고 예수님의 새 이름을 기록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3.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 (요한계시록 3:14-22)

3.1 책망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며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며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요한계시록 3:14-16)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책망하십니다. 그들은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상태였습니다. 이는 라오디게아 교회가 영적으로 무기력하고 헌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2 권면

“내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요한계시록 3:17-18)

라오디게아 교회는 자신들이 부유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영적으로 빈곤하고 눈이 멀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벌거벗은 수치를 가리며, 안약을 사서 눈을 뜨게 하라고 권면하십니다.

3.3 약속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보라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요한계시록 3:19-21)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열심을 내어 회개하라고 권면하십니다. 또한, 문 밖에 서서 두드리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그와 함께 식사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기는 자에게는 예수님의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시겠다고 약속하

십니다.

결론: 현대 교회에 주는 교훈

요한계시록 3장은 당시 아시아에 있는 마지막 세 교회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그 교훈은 오늘날의 교회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각 교회에 대한 칭찬과 책망, 권면과 약속은 현대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회복해야 할 점들을 잘 보여줍니다.

  1. 영적 깨어남과 회복: 사데 교회처럼 겉으로는 살아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죽어 있는 상태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현대 교회도 영적 무기력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2. 신실함과 인내: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적은 능력에도 불구하고 신실하게 믿음을 지키며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영적 열정 회복: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미지근한 상태에서 벗어나 열정적으로 예수님을 따르며 회개하고, 영적 눈을 뜨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한계시록 3장의 메시지는 각 교회와 개인에게 주는 경고와 격려의 말씀이자, 영적인 성장을 위한 귀중한 지침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오늘날의 교회와 성도들이 더욱 견고한 믿음과 사랑으로 주님을 섬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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